already knew : chapter 02. '어쩌면 우리는..'

나 혼자가 아닌, 우리'였을' 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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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2. '어쩌면 우리는..' (가명) 을 제작 중입니다..

B.G.M 의 선택도 끝났고 나머지는 화면을 채워나가는 것 뿐인데..
처음으로 After Effect 까지 사용해가며 제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루 밤 새면 뚝딱 만들 수 있었던 예전 동영상들에 비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_-;;)

되도록 인물 사진을 넣어보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
촬영하기가 쉽지 않군요..
인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진들을 직접 촬영해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더욱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제작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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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s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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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eady knew : chapter 01. '그리워할걸 이미 알고 있어' 의 도입부입니다..
원래는 'chapter 01' 은 그냥 글자를 삽입해서 단순하게 처리하려고 했습니다만..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직접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글씨는 제 글씨가 아니고 큰 누님께서 써주신 글씨입니다..
'chapter 01' 과 '첫 번째 이야기' 두 개 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둘 다 촬영을 해보고 'chapter 01' 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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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와의 연관성을 생각하여 어떤 사진을 넣을까 고심하던 중에..
직접 사진을 촬영하여 넣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닿지 못할 편지를 쓰는 행동을 통해 '미련' 을 나타내보고 싶어서
단 두 줄만 쓰고 펜을 놓아버린 모습을 의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글씨체는 아니고(...)
작은 누님의 글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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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기 그 반쪽만 남아서' 라는 가사를 듣고 생각해낸 장면입니다..
한 쪽만 남겨진 커플링과 여백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촬영시 약간의 그림자 때문에 여백에서도 음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수정하지 않고 만족한 효과입니다..

유일하게 두 번 사용된 사진이기도 한데..
끝의 end 장면에서 한 번 더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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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시지의 배경이 되어준 사진입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아니고.. vega 누님께서 찍은 사진을 제가 가져와서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걸어가는 느낌과 놓여진 은행잎 하나가 꽤 맘에 들어서
마지막으로 동영상의 주제를 압축하는 한 마디와 함께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촬영했더라면 아마 이런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순 없었을 것 같네요.. :]

'이젠 괜찮으니까' 와 함께 동영상 전체를 압축하는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 BackGround Music - B.G.M

이제까지는 항상 뉴에이지의 피아노 솔로곡만을 사용하여
동영상의 내용을 대부분 사진과 글을 통해서만 전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변화를 주고 싶어서..
처음으로 가사가 있는 음악을 B.G.M 으로 선정했습니다..

제작 당시, 우연히 알게된 신인 강채이 분의 '사랑에 중독되다' 앨범을 듣고 있었는데..
6 번 트랙 '눈물을 시켜서' 를 듣고 B.G.M 으로 선택했습니다..
'fake words' 에 비하면 정말 단시간내에 B.G.M 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만..
처음으로 가사가 있는 음악을 B.G.M 으로 사용하다보니..
제작 시에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

결국 내용 전달을 가사에 맞춘 뒤에 비쥬얼은 그저 '보여주기' 식으로 제작하기로 결정,
동영상에 삽입되는 타이틀(글자)을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진 하나하나로만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야했고..
그저 '예쁜 사진' 이 아닌 '내용이 있는 사진' 이 필요해졌습니다..
덕분에 직접 내용을 만들어 촬영을 해야 하는 사진의 양이 많아졌지만 말이죠.. (웃음)



# already knew : chapter 01. '그리워할걸 이미 알고 있어'

'이별' 이란 것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한 번 쯤은 찾아오게 됩니다..
이런 이별을 이겨내고 웃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오랫동안 이별의 그림자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고, 어쩌면 지금까지도 이별 혹은 과거의 족쇄에 잡혀서
그대로 시간이 멈춰져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작업을 끝낸 후에 보니..
의도하지 않았던 정 반대의 결말을 가진 동영상이 되어버렸습니다.. (...)

처음에 설정한 플롯은 그저 미련을 간직한 채로 끝나는 결말이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이별과 미련을 극복하고 다시 앞으로 걸어나가는 끝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그리워할걸 이미 알면서도 헤어진다' 라는 주제와의 연관성도 약해지고
전체적으로 일관되지 않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어쩌면, 나도 모르게 내가 바래왔던 모습이 개입되어 버린걸까요.. (웃음)

already knew : chapter 01 이라고 한 것은 '이미 알고 있어' 라는 주제와 연관된
몇 가지의 생각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그리워할걸 이미 알면서도 헤어진다'..
결국 스스로도 답을 찾지 못한, 그리고 결말을 내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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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eady knew : chapter 01. '그리워할걸 이미 알고 있어'


'그리워할걸 이미 알면서도 헤어진' 이유가 아닌,
이별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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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
already knew : chapter 1. '그리워할걸 이미 알고 있어'

제작 시작입니다..

오랫동안 미뤄왔었던 동영상 제작이니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결과물을 보면 오히려 더 미흡해진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과거 동영상들 보다 '보여주기' 식에 치중될 것 같습니다..

already knew : chapter 1. 이라고 한 것은..
이후에 chapter 2 제작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도 고민 중이긴 합니다만..
chapter 1 과 chapter 2 로 나눠 2 개의 동영상으로 독립시킬지..
아니면 our distance 처럼 하나의 동영상으로 연결시켜야 할지 모르겠군요..

제작은 시작했지만, 부상도 있고..  제작 작업은 좀 더뎌질 것 같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은 없겠지만..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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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sual



 
fake words -about our lies- 의 타이틀 화면입니다..

제일 처음부터 완성되어 있던 scene 이기도 합니다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타이틀의 배경이 되는 구름은 'fake words' 의 의미를 생각하고 배치시킨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구름을 좋아하고, 그만큼 가지고 있는 소스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구름을 배경으로 하는 일이 많아지는군요.. (웃음)

사진은 필리핀 여행 중에 찍었던 하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잠깐 배경으로 사용 된 사진 중 하나입니다..

같이 나오는 타이틀은 '인정받고 싶었고..' 라는 부분입니다만,
아무래도 타이틀과 배경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다가 선택하게 된 사진입니다..
제가 학생이다보니 '인정 받다' 라는 부분에서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이
역시 '공부' 라고 해야될까요.. (그렇다고 공부로만 인정 받는 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진은 제가 수험생일 때 실제로 사용했던 노트 중 한 페이지입니다..
적혀 있는 내용 거의 대부분이 기하 파트 쪽입니다만..
사실 수리를 제일 못했습니다.. (...)





2 개의 타이틀 배경으로 사용된 사진입니다..

타이틀의 내용이 독백적인 내용이 강하다보니..
제일 먼저 생각한 검은 검은 방과 문틈 사이로 비치는 빛.. 이었습니다만..
적당한 사진을 찾아낼 수가 없어서..
결국엔 검은 방과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이것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받을 수 있었던 사진이었는데..
출처를 알 수가 없어서 결국 원작가의 사전 동의를 얻지 못하고 사용해버렸습니다..
원작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소스 부족에 시달릴 때.. 우연히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는 분들과 약속이 있어서 강남역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때 횡단보도 건너는 인파를 촬영했습니다..
총 6 장을 촬영하고.. 동영상에 사용된 것은 3 장입니다..

밤에 촬영하다보니 셔터 스피드 때문에 흘러가는 사람들(?)이 몇몇 있습니다..
낮에 촬영하면 분위기가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사용해버렸네요..
(동영상에서도 흘러가는 사람들(...)이 몇 분 나타납니다..)



# BackGround Music - B.G.M

이번에도 역시나 피아노 솔로곡만을 B.G.M 으로 사용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이미 a distant voice, our distance 에서도 피아노 솔로곡을 B.G.M 으로 사용했었고
또 똑같은 느낌의 B.G.M 을 사용하는건 식상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생각했었던 피아노 솔로 이외의 B.G.M 은 Nell 의 Meaningless 였습니다..
가사가 제 개인적인 생각과도 많이 비슷했고..
이번 fake words 의 주제와도 부합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B.G.M 으로 사용하고 싶었던
노래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Rock 이라는 음악 특성상 제가 현재 택하고 있는 정적인 비쥬얼과도
어울리지 않았을 뿐더러, B.G.M 으로 매치시키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생각했던 것이 Nell 의 한계였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생각해낸 것이 2 개의 같은 피아노 솔로 분위기의 곡을 사용해
배경음을 전화하는 방식이었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배경음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첫 도입부 음악은 Remember 로, 전환시 이용될 음악은 S.E.N.S. - Refrain 으로 정하고
그 이후에 피아노 박자에 맞춰 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하는 배경음 전환이다보니 아무리 들어도 어색한 느낌만 들어서
포기하고 단일 B.G.M 으로 갈까 했으나.. 약간은 실험적인(?) 마음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배경음 전환을 위해 장조가 비슷한 음악을 찾기가 꽤 어려웠고..
결국 배경음 선택에만 제작 시간의 절반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 fake words..


누구나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은 단순한 거짓말일 수도 있고 상대방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일 수도 있으며,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 하는 거짓말일 수도 있습니다..

거짓말이라는건.. 한 번이라도 하게 되면 거짓말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 거짓말이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타인에게 했던 거짓말이라면..
나중에는 좋든 싫든 타인 앞에서는 그 거짓말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fake words 는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 하는 거짓말에 대한 동영상이며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속이는 말입니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으니까,
스스로가 기대하지 않기 위해서 타인 앞에서 일부러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지켜나가는 과정 속에서 결국엔 스스로마저 속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타인 앞에서 포장된 자신과 꾹꾹 억제시켜온 자신이
서로 갈등하고 충돌할 뿐..
누군가가 자신이 하는 거짓말 속에서도 진심을 알아봐주길 바라고..
누군가가 다가와주길 바라는 과정 속에서 상처입는건 자신과 그 사람을 바라보는 누군가입니다..

동영상에서 말하고 싶었던건.. 스스로가 말하고 싶었던 '진심' 이며
자신이 꾸며낸 'fake words' 가 아닙니다..
이 '진심'과 'fake words' 의 차이는 각자가 다 다를 것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상처 받고 싶어 하지 않는 거짓말쟁이 일지라도..
사실은 행복해지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웃고 싶은.. 작은 내면은 진심이라는 것..

그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s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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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istnat voice, our distance 에 이은 3 번째 동영상,
fake words 입니다..

a distant voice 와 our distance 가 마음의 거리에 관한 뮤비였다면
fake words 는 마음의 거리를 느끼는 거짓말에 관한 뮤비입니다..
굳이 lies 로 하지 않고 fake words 라는 제목을 사용한 것은
진심이 아니지만.. 타인, 혹은 스스로를 속이는 말들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B.G.M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했던 뮤비였습니다..
처음으로 배경음 전환을 시도하다보니,
분위기가 비슷한 두 개의 음악을 고르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사운드 편집 기술이 부족해서 두 개의 음악을
어색하지 않게 이어주는 것도 꽤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our distance 는 비쥬얼 부분에 시도가 있었다면..
fake words 에는 사운드 부분에 시도가 있었다고 할까요..

많이 부족하지만.. 단 한 사람만이라도, 메시지가 닿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할 것 같네요.. (웃음)

P.s, B.G.M 선정에 여러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새벽까지 남아서 여러 음악을 추천해준
실버 님과 닭사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sey :


a distant voice, our distance 에 이은 3 번째 동영상인
fake words (가명) 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현재 작업률은 10 % 도 되지 않으며(...)
배경음 선정에 문제가 생겨 제작 진척도가 현저히 떨어져있습니다..
배경음 선정이 되지 않는다면 이 이상 작업하기가 힘든 상황이로군요..

기존 동영상들의 일관된 주제였던 '마음의 거리' 는
fake words 에서도 주된 주제이긴 하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가명이지만) '거짓말' 에 관한 동영상입니다..
Posted by s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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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istant voice' 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거리' 에 관한 뮤비로
혼자만의 독백이 아닌 두 사람의 시선에서 그려내고자 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3 장으로 구성되어 마지막 #03 이 our distance 입니다..

이번에도 하루 밤을 새워가면서 만든 동영상이지만..
연출력도 그렇고..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네요..
표현하고자 한 바를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었는지도 의문이고..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은 메세지가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Posted by sey :



'a distant voice' 의 뒤를 잇는 'our distance' 를 현재 제작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완성도는 50 % 이며
'a distant voice' 에서는 페이드 인, 아웃 기법만 사용된 것에 비해
'our distance' 는 나름 다양한 기법(?)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또한 'a distant voice' 보다 더 많은 그림 파일과 타이틀이 이용될 예정입니다..
(이미 50 % 작업만으로도 'a distant voice' 전체 분량을 넘었습니다.. -_-;;)

테마는 여전히 '거리' 에 대한 이야기이며 와이드 해상도로 제작됩니다..
(640 x 480 으로 제작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720 x 480 으로 제작해버렸습니다.. ㅠㅠ)

현재 밤 새서 작업 중이며 내일도 밤을 새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으나..
귀찮아서 도중에 때려치울 수도 있습니다.. (...)
Posted by s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