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 - 디어 클라우드 (Dear Cloud)


나는 어제보다 더 많이 울어..
아니 매일 아침 미칠 것 같아..
사실이라고는 나는 붉은 가면을 쓰고
거짓 웃음만 짓고 있는거야..

나는 어제보다 더 내가 미워..
소리 없이 사라지고만 싶어..
어제보다 더, 오늘 아침 보다 더
사랑한다는 다의 의미를 잃어..

날 지워줘.. 없었던 사람처럼
아프면서 살지 않을 수 있도록..
날 놓아줘..  끔찍한 상처들로
죽어가지않게 나를 지워줘..

오늘도 지나고 내일이 와도 모두 그대로인데
수 없이 외웠던 봄에 추억들..
또 하루가 지나도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로인데
아무것도 난 잊혀지지 않네..

날 지워줘.. 없었던 사람처럼
아프면서 살지 않을 수 있도록..
날 놓아줘.. 끔찍한 상처들로
죽어가지않게 나를 지워줘..

날 지워줘.. 마지막 네게 남은 부탁이야..
날 놓아줘.. 마지막 네게 주는 진심이야..
날 지워줘.. 날 놓아줘..
날 부서줘.. 날 놓아줘..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내가 죽어가지 않게
없었던 사람처럼 날 지워줘..
Posted by s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