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이유를..
혼자서 찾아낸 것 뿐이야..

그러니까,
그것이 자신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일지라도..
괜찮아.

.

내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칠 때,
당신들은 대체 무엇을 해주었을까..
옷에 피가 묻어 번져가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잠을 자다가 뒤척이는 것만으로도 상처가 벌어져
몇번을 깨어났어..

.

내가 가면을 쓰고 숨기기만 하면
자각할 수도 없는 주제에.
Posted by sey :